호치민 핑크성당, 핑크핑크해요.💗 👍(호치민 여행)

베트남 호치민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베트남에 직장 동료들의 가이드를 받으며 호치민에 명소들은 다 둘러보고 왔지요. 그 중에서 핑크성당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핑크성당은 성당이 핑크색이라서 하는 말이고 정식명칭은 떤딘성당이에요. 호치민에는 프랑스풍 성당들이 많이 있네요.

 

 

베트남 여행전 준비물

1) 여권준비 (복사해놓기)
2) 항공권 예약하고 여정표 프린트하고 기내 수화물 무게 확인해보기
3) 호텔 예약하기
4) 달러로 환전해놓기
5) 그랩앱 설치해놓기
6) 유심칩 구매하기 - 쿠팡이나 스마트 스토어에 베트남 유심칩 검색하면 나와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1) 한국입국시간으로부터 48시간 전 pcr 검사 또는 24시간 전 신속항원검사하기
- 영문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니 영문 음성확인서가 발급되는지 확인하세요.
- 검사할 때 여권기준 본인 영문이름과 여권번호가 필요하고 본인이 서명이 필요합닌다.
- 저는 호치민 1군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2시간 걸립니다.
- 음성 검사결과지 확인하고 휴대폰으로 캡쳐해놓기
※ 저는 음성결과가 나왔지만 양성일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보건소에 미리 문의해보고 가세요.

보건소 전화번호 1399

2) 한국행 항공권 발급시 영문음성확인서도 같이 제출

3) 큐코드(한국질병 관리청)에 접속하여 본인정보 입력하고 큐알코드를 다운로드 받으세요.
큐코드에 정보등록할 때 항공권 입력하는 곳이 있으니 항공권 입력후 해야합니다.

👇 큐코드 사이트 
https://cov19ent.kdca.go.kr/cpassportal/

Q-code - Quarantine covid19 defence

4) 한국입국후 검역절차에서  큐알코드 받은거 기기에 입력하기
- 큐알코드를 안받았다면 현장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노랑색 종이에 본인 정보 입력하고 제출하기, 이때 여권이랑, 음성 영문확인서 필요해요.

5) 입국심사받기

 

 

호치민 여행

호치민에 여행사를 통해서 간건 아니고 베트남의 직장 동료들과 함께 호치민 여행을 했습니다. 그들도 베트남사람이지만 외지에서와서 호치민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못가본 곳도 있다네요.
호치민에 여행가기 전에 호치민 가이드북을 보고 또 보고, '여기에 꼭 가봐야지', '이거 꼭 먹어봐야지' 했지만... ㅋㅋ
현지인들이 생각하는 호치민 여행은 좀 다른가 봅니다.

 

 

 

호치민 여행 첫째날

탄손누트 공항에 내려서 근처 물류센터들이 모여있는 곳을 잠시 들렀어요.
그날 하필 비가 주륵주륵 내리네요. 우기라서 예상은 했지만요.

 

공항에서 바로 나오면 터미널이에요.
베트남은 택시를 잘 못타면 덤탱이를 쓴다고 하니, 한국에서 그랩앱 설치하는 것은 필수인 것 같아요. 저희도 이동할 때 그랩을 이용했어요. 그랩 택시를 이용했는데 날씨가 좋고 가까운 거리 이동할 때는 그랩 오토바이도 좋을 것 같네요.^^

 

 

 

 

 

비가오는 와중에도 역시 오토바이가 많네요.
우비입고 달려달려~

 

 

공항근처에 있는 물류센터들이 모여있는 곳.
이 수많은 오토바이들, 한국이라면 오토바이 중고거래점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몰라요. 오토바이 주차장입니다. 요금받는 주차요권이 지키고 있네요.

 

호치민 1군 환전소 '하탐'

비가 오고 후덥지근하니 빨리 숙소로 가고 싶네요. 에덴스타 사이공 호텔로 바로 갔어요.

짐을 풀어 놓은 후 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위해서 벤탄시장 근처에 있는 환전소를 방문했어요.
'하탐'이라는 금은방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HA TAM'이 유명한 곳이긴 한가 봅니다.

100달러 짜리로 환전해야 환율이 좋다고 합니다.
베트남에는 동전이 없다고 하네요.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니까 이렇게 영수증을 주네요.
(쓰고 남은 돈과 함께 찰칵)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벤탄시장 근처이라서 소매치기가 많다고 하니 조심하라고 하네요. 가방도 조심해야하고 특히 휴대폰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바로 낙아채간다고 합니다. 미리 듣고 오긴했지만, 베트남 직원이 말해주네요. 크로스백 같은 경우 가방 끈이 얇아서 가위로 싹뚝 잘라서 가져가 버린데요. 힙쌕같은 경우 가방끈 너비가 넓어서 가끔 잘린다고 하네요.

 

사진 좀 잘 찍어둘걸 그랬어요. ㅠㅠ. 비가 오고 덥기까지 하니 심신이 지쳐가는데 벤탄시장이라고 열심히 구경시켜주는 베트남 동료때문에 사진 잘 찍는건 머릿속에 없었네요. 대충 대~충.

크긴 크더라구요. 점심도 못먹어서 힘든데 저녁까지 끼니도 없이 다니려니 힘들어서 그만 가자고 했는데 다 둘러보고 올걸 그랬네요.
벤탄시장은 동서남북으로 문이 있데요. 우리나라 큰 재래시장 같네요. 한국손님들이 많아서 그런지.. '언니, 오빠~ 이거 사세요. 좋아요.' 기본으로 하는 것 같아요.

배고프니 뭘 좀 먹자. 분짜가 유명하다는데 분짜 먹으로 가볼까?
분짜 먹으러 가자고 하니 어딜 한참 끌고가네요.

베트남 동료 : Are you tired?
나 : (아- 지쳐. 배고프니 빨리 가서 먹자.) No, I'm ok. 
걸어도 계속 걸어가니 '뭐지?!'

나 : How far is it?
베트남 동료 : 2km
나 :  What!!!! (뭣이?! @@)

'비도 오는데 택시 좀 타지....' 마침내 분짜 맛집이 있다고 찾아 갔으나,
쥔장 할머니 왈 '오늘은 끝났다' 합니다.

비오는데 또 어디로 끌고 걸어가네요. 걷는게 겁나서 분짜말고 아무거나 먹자고 했어요.
여기는 호치민 '9월 23일 공원'이라는 곳입니다. 맑은 낮에 봤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나무들 많은 공원이에요.  탁 트인공원입니다. 
작은 연못도 있다고 해요. 저녁식당 찾아가는 길이고, 밤이라서 그냥 지나쳐 갔습니다.

 

 

호치민에는 오토바이가 신호등이 없어서 그런지 횡당보도에 사람들이 건너가도 멈추지 않고 그냥 지나가요.
오토바이가 떼로 오는데 건너가자는 베트남 동료 말에 "너 미쳤냐?"
건너가니 오토바이가 알아서 피해가네요. 건너다말고 어물정거리다가 오히려 교통사고 날 것 같았어요.
같은 속도로 천천히 걸어가세요. 그래도 무섭네요.

 

9월 23일 공원을 지나서 찾아간 곳, 베트남 사람들이 꽉찬 한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오! 여기는 맛집이가봐~!'

들어가니 건물안에 오토바이 주차장이 있어요.😲
한국이라면 따로 지하에 주차장이나 야외에 주차장이 있을텐데,
여기는 식당 안에 그것도 밥먹는 바로 옆에,
음식을 준비하는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네요.

 

 

음식을 주문해서 나왔어요. 이건 분짜가 아니고 분짜 비슷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분틱넝 
쌀국수에 돼지고기와 견과류, 전병튀김, 당근 이렇게 한그르에 나오고 채소를 썰어놓은 빨강 플라스틱 바구니가 나오네요.
여기에 피쉬소스를 넣어서 비벼먹는 거랍니다.

맛이 왜이랴...ㅋㅋㅋ
어디선가 꼬릿꼬릿한 향과 맛이...
첨 먹어보는 음식인데 내 몸의 저 밑에서 뭔가가 올라오는 느낌이라서 먹다가 중단했어요.

베트남 동료가 미안해할까봐, 음료수를 먹어서 배부르다고 했어요.
이게 뭔가했더니 고수도 아닌 고수와 같은 맛을 가진 채소더라구요.
거기에다가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까맣게 끝이 물러진 상추도 한몫 했네요.

 

 

 

이건 레몬에이드, 카페에서 파는 달달한 레몬에이드가 아닙니다.
그냥 얼음물에 레몬즙이 들어간 맛이예요.ㅎㅎ
신선해요.

 

 

 

비가오는 날인데도 지나가다가 사는 사람들이 많네요. 주문하면 바로 일회용기에 담아서 바로 건네주네요.
주소 : 141 De Tham, Pham Ngu Lao Ward, D1

 

 

Bún Thịt Nướng Kiều Bảo 093 960 49 37

Bún Thịt Nướng Kiều Bảo · 139 Đề Thám, Phường Cô Giang,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139 Đề Thám, Phường Cô Giang,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Việt Nam

Bún Thịt Nướng Kiều Bảo - 139 Đề Thám

 

힘들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점심도 못먹고, 저녁도 아쉽게 먹은 것을 알고 베트남 동료가 사다준 람부탄.
한국에서 먹는 것보다 싱싱하고 달달하네요.  저녁끼니로 람부탄을 먹었습니다.ㅎㅎ

 

 

어젯 저녁 식사에 놀란 음식으로 호텔 조식은 맛을 짐작할 수 있는 음식만 먹었어요.
뭔가 특별함이 없는 조식...
쌀국수 퍼가 눈에 보여서 바로 직행. 따뜻하고 맛있어요.
즉석에서 숙주데쳐주고 쌀국수 데워주니 좋네요. 국물맛이 좋습니다.
디저트는 파인애플과 용과로 마무리~

 

 

호치민 통일궁

 

 

 

오전에 비가 안와서 다행이예요.
여기는 통일궁입니다. 프랑스와 협정회담을 했을 때 쓰였던 곳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회의실과 사무실들이네요.
왼편으로가면 매표소가 있어요.
베트남 호치민 통일궁 입장료는 1인당 40,000동 이예요.

 

 

옥상부터 지하 벙커까지 구경하고 왔네요.
방이 많아서 그런지 약 2시간 동안 본 것 같아요.

 

통일궁 앞에 있는 놀이터

길거리 아이스크림

 

 

 

호치민 중앙 우체국

안으로 들어가면 입국 양쪽에 기념품 파는 가게도 있어요. 사진촬영 금지라네요.
우편물도 취급하고 중앙에는 기념품도 전시되어 있어요.

 

 

 

호치민 노트르담 성당

아쉽게도 노트르담 성당은 보수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측면에서 일부를 볼 수 있었어요. 다 볼 수 있었다면 좋았을 것 그랬네요.

호치민 노트르담 성당 주소
01 Công xã Paris, Bến Nghé,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70000, Vietnam

 

 

 

 

 

호치민 북스트리트

노트르담 성당 맞은편에 북스트리트가 있네요. 양쪽에 서점과 북 카페들이 있어요. 책보면서 커피 마시는 사람보다 약속있어서 나온사람들이 더 많은 듯하네요. 거리 길이는 생각보다 짧아요. 15분이면 끝.

 

 

 

점심식사로 호치민 1군 맛집이라면서 갔습니다. 체인점 같네요.
어떤 음식이 나올지 몰라 무서워하는 동행 1인은 알만한 메뉴를 시켰고 저는 베트남 직원들이 먹는 같은 것  "쇠고기 국수"로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한 그릇에 약 2달러
이것도 쌀국수인데, 고수향이 나는 풀이 같이 나오네요.

 

 

쌀국수와 채소가 나오는데 채소잎을 잘라 넣고 이 라임을 짜서 넣어줍니다.
그 옆에 있는 소스를 넣어주면 되는데 간장소스네요. 

 

호치민 쇠고기 국수

 

 

 

 

고수와 같은 향을 가진 이 풀. 고수를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이거 넣지마세요.
봉숭아 잎처럼 길쭉하게 생겼습니다. 

저것만 빼고 맛있게 먹었어요.

 

 

 

베트남 전쟁박물관(호치민 전쟁박물관)

미국과의 전쟁 관련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미군의 탱크와 전투기.
안에 들어가면 참혹한 사진들이 많네요. 여기를 돌아보니 천안 독립기념관이 생각나네요.

 

 

호치민 전쟁기념관 관람료 40,000동
표를 구매하면 입구에서 QR코드 찍고 들어갑니다.

 

 

 

 

호치민 핑크성당(떤딘성당)

호치민에서 꼭 가보고 싶은 명소 핑크성당입니다. 입이 벌어질 수 밖에 없네요.
정원이 딱히 넓어 보이지는 않는데 핑크성당 하나만으로도 멋져요.

그렇게 큰 건물이라면 페인트가 흘러 지저분한 구석이라도 있었을텐데 정말 건물이 깨끗하고 핑크핑크합니다.
성당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갔던 날은 장례식이 있는 날이라서 들어가보지 못했어요.

 

 

 

저녁식사로 호치민 게요리를 먹었습니다.

가격은 kg당 약 13달러에요.
여기 진짜 호치민 1군 맛집이네요. 해산물 별로 안좋아하는데 손가락 쪽쪽 빨면서 먹고왔어요.

식당주소는 1067 Bình Quới, Phường 28, Bình Thạnh, Thành phố Hồ Chí Minh

 

 

처음에 이렇게 나왔어요. 
바게트빵이랑 소스장, 그리고 물이 나왔어요. 누룽이 같이 생긴 과자 그리고 조각 라임들과 알갱이 설탕이 나오네요.
얼음이 담긴 컵에 물을 붓고 저 라임을 물어 짜줍니다. 달게 먹고 싶으면 알갱이 설탕을 넣어서 먹으라네요.

저 누룽지 같이 생긴 것이 에피타이저 인가봅니다. 검정깨랑 코코넛 반죽에 구운거라고 하네요. 고소한 뻥튀기 맛과 비슷해요.

 

 

 

그 다음으로 게요리예요. 게를 쪄서 만들었나 봐요.
쇠집게로 게를 잘라서 살을 발라먹는데... '게들아 다이어트 좀 하지마라'. 살이 꽉찬 게는 아니더라구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돼요.
그 옆에 있는 것은 채소와 새우, 문어와 면을 볶은 요리. 면이 꼬불꼬불한게 라면과 같아요.
이것도 짭잘한게 맛있어요.

 

 

그 다음 게요리가 또 나오네요.
위에 있는 게요리는 쪘지만 이 게요리는 양파와 같이 양념이 되어 있네요. 묵직한 양념에 바게트빵을 뜯어서 찍어 먹어요.
게살이 흘러나와서 그런지 소스가 맛있어요. 약간 새콤한게 케찹이 들어간 맛이네요.
저 위에 올라앉은 고수는 안먹었죠.
게요리라서 그런지 손이 바쁘게 움직여 줘야 해요. ㅋㅋ 

이 요리를 가져올 때 물티슈가 일 인당 4개씩 나와요. 손가락을 자주 닦아줘야 하니 4개씩이나 나오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식당에서 나온 물티슈가 한 개 사용할 때마다 약 0.1달러를 내야된다고 하네요.

 

 

맛있게 잘 먹었으니 호텔로 쉬려했는데 흠.
호치민의 밤거리를 보여주겠다네요.
또 걸어갔습니다.ㅠㅠ

호치민 시청이네요.
웅장한 건물을 빛이 더 웅장하게 해주네요. 멋있어요.

호치민인민위원회 청사(호치민 시청)

 

 

 

호치민 오페라하우스

문닫은 오페라 하우스 앞에 젊은이 자리깔고 앉아 있네요. 
여기서만 그런게 아니라 큰 상가 앞에서 정말 많은 젊은이들이 자리깔고 음료수 먹으면서 앉아 있더라구요.

 

 

호치민 맥주거리 (Bui Vien 부이비엔, 데탐거리), 외국인 거리

밤을 하얗게 불태우기 좋은 장소 맥주와 젊은이의 거리.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장소.

나이트 클럽에 온 건지 호프집에 온 건지 알 수 없네. 호치민 사람들이 여기에 다 모여있는 듯.
한쪽에서는 춤추고 난리. 아무튼 19금 거리 맞네요.

 

 

 

아래 사진을 잘 보시면 푯말앞에 풍선을 흡입하는 여성을 볼 수 있어요. 그 앞에 분은 긴 담배를 피우네요.
여기에서 맥주만 마시고 풍선이랑 긴 막대 담배는 흡입하지 마세요. 건강에 해로워요.

 

호치민 맥주와 여행자 거리 데탐거리

 

 

맥주고 뭐고 졸려서 내일 일정을 위해 슬러시를 먹고 왔어요.
호치민에 왔으니 특별한 슬러시를 먹으려고 뭔지몰라 sapodilla 슬러시를 주문했는데,
단감인가봐요. '아- 맛 없어 ㅠㅠ'

일본거리를 지나서 새벽 1시에 숙소로 돌아왔네요.

 

 

 

구글이 알아서 자취를 남겨주네요.
코스정말 왔다갔다 했네요.
다음엔 일정 잘 잡아서 왔다갔다 안하기.ㅋ

호치민 시티투어 버스

아침에 비가 안와서 호치민 투어버스를 탔어요.
어젯 밤에 보았던 호치민시청과 오페라 하우스 등을 볼 수 있었어요.
2층으로 올라갔는데 모자를 안가져왔네요. 1층에 버스기사 아저씨한테 말하면 모자를 빌려주는 것 같아요. 무료인지는 모르겠네요.

가격은 1인당 약 7달러

 

 

 

왜 저기에 앉아 있을까요?  모두 10~20대들 같아 보입니다.
현수막을 잘라만든 돗자리가 한쪽에 있어요. 가져가 앉으라고 있는 듯.

 

 

 

호치민 전통시장(타이빈 시장,  thái bình market)

벤탄시장말고 다른 시장이네요. 타이빈 시장
우리나라 옛날 재래시장이랑 같네요.

 

 

 

과일을 보니 급 좋아졌어요. 페이스북에서만 보던 그 베트남 과일들.
정말 많다~ 저 망고스틴은 kg당 약 2달러. 맘껏 먹어주리~~
무슨 맛인지 모를 과일들이 있어 익숙한 망고스틴부터 그리고 몇 가지 달콤한 과일들을 구매했어요.

 

 

 

시골 5일장 같이 생겼어요. 생선이랑 고기랑 파는데 냉장고라는 아이스박스가 다 인 듯해요.
안으로 더 들어가면 잡화를 파는데 좁고 미로같네요.

 

 

 

코코넛 워터. 시장에서 딱딱한 겉껍질을 잘라서 진열해 놓았네요.
손님이 살때는 윗부분을 살짝 잘라줬어요. 거기에 빨대 꽂아서 먹으면 되네요.

 

 

 

너무 덥고 다리 아파 들어간 타이빈 시장 안에 있는 카페.
밀크커피를 주문했는데 엽차로 녹차도 주네요. 달달하고 맛있어요. 

 

 

 

이건 뭐지? 바나나와 코코넛 가루를 섞어서 만든 과자래요.
한 봉지에 5개 들었는데 길거리에서 파네요. 고소하고 달콤해요.  많이 달지는 알아요.
베트남어로는 Bánh Tráng Chuối .
번역기 돌리니 바나나 케이크 라고 나와요.
한 장에 약 8,000vnd~10,000vnd 정도라고 하네요.
시장주면이나 학교근처에서 많이 파는 길거리 음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떡뽁이 포장마차 처럼요.

 

 

몇가지 과일을 가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점심은 과일로 떼우자!
호치민 6월 7월 과일은 다양한 가봐요.

이건 버마포도라고 하나봐요. 베트남 과일이름은 냔 또는 롱안이에요. bone bone 이라고도 한데요.
포도맛은 아니에요. 금귤향 또는 탱자향이 나요. 탱자향에 더 가깝네요.
마늘모양으로 반투명한 과육이 젤리처럼 생겼어요. 안에 큰 씨가 있고 달콤해요.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먹는 방법이 따로 있어요. 우리는 포도를 먹을 때 줄기가 붙어있던 꼭지자리를 까먹 먹는데  이건 받대로 해야해요.
안그러면 끈적거리는 점액이 손가락에 붙네요.

 

 

 

이건 잭프루트. 사진으로만 보다가 샀죠.
과즙이 많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아요. 달콤하지만 식감은 부드러운 배추먹는 다고 해야하나?!
과즙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잭프루트 말린 것도 많이 파네요.

 

 

 

이건 슈가 애플, 베트남어로 망꺼우
딱딱할 줄 알았는데 속이 너무 부드러워요.
티스푼으로 파서 먹었는데 씨는 까맣고 정말 딱딱하네요.
맛은 달콤한데 뭔가 작은 덩어리가 씹히는 것도 같고...
아무튼 부드럽지만 씨는 조심하세요.

 

🍈🍊🍋

한국에서는 비싸서 몇 알 못사는 망고스틴.
이미 먹어봐서 그런지 찬밥신세다.ㅋㅋ

 

 

 

 

호치민강 유람선 타기

편도 1시간,  왕복 2시간 있어요.
유람선 금액 편도 1인당 15,000동입니다.

 

'내가 이걸 왜 2시간이나 탔을까?!' 후회가 되네요.
그것도 비가 주륵주륵 오는데....
호치민강 유람선을 계획하신다면 1시간 추천해요. 안타면 더 좋구요.
그 시간에 호치민 미술관이나 호치민에 제일 높다고 하는 랜드마크 81 빌딩에 갈 걸 그랬습니다.ㅠㅠ

전 그냥 아무 느낌 없어요.

 

 

 

 

베트남에서 반미 못먹으면 안된다 해서 동료에게 말했더니 ㅋㅋ
시장에서 코코넛 음료수 사온거 들고오고 어디서 반미를 사가지고 왔네요.
넌 이게 맛있냐? 반미도 반미 나름인가봐요.
여기에 으깬 양념된 고기가 들어갔는데 너무 짜요.
무겁게 들고다닌 베트남 동료 때문에 코코넛 음료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가 와서 습하고 더워도 한국보다는 뭔가 덜 끈적거리는 느낌이에요.
나만 그런걸까요?

베트남 동료들과 마지막 저녁이에요.
뭘 먹고 싶냐고 하니 한식당 "Gogi"를 가지고 하네요.
호치민에서 한식당을 봤는데 한식당 gogi는 체인점 같아요.
호치민 유람선 선착장 맞은편에 큰 한식당 "아리랑" 레스토랑도 있네요.

여기는 삽겹살집이라고 해야할까요? 삼겹살이랑 쇠고기랑 섞어서 나오네요.
쌈장은 우리나라 쌈장 맛하고 달라요. 김치도 한국식 김치는 아니에요.
구색은 한식당 맞네요.ㅎㅎ

 

 

 

저녁식사를 마시고 들고갈 선물을 사지 않았네요. 라탄백을 노래불렀으나 결국 사지 못했습니다. 구경도 못했네요.
베트남 동료가 저에게 커피선물을 해줬어요. 딱히 사갈 것도 없고 맘에 들어서 한국으로 갈때 선물로 사가고 싶다고 하니 카페에서 샀다고 데리고 가네요.

 

 

이렇게 세트로 맞줘서 커피선물을 구매했어요.
이 인스턴드 커피는 44,000동, 그 옆에 있는 것은 말린 잭프루트에요.

 

 

 

 

 

호치민 공항 면세점에 들러서 조카들 줄 간식 몇 가지.
호치민 롯데마트에 갔다면 이것저것 많이 샀을 텐데. 아쉽죠.

 

 

 

호치민 근교까지 갔었더라면 자연과 많이 접했을 텐데요.
저희는 호치민 1군을 중심으로 여행을 했기때문에 건축물들을 많이 보고 왔어요.
상업도시라서 화려함을 기대했는데, 저는 오히려 변두리를 돌아다닌 기분입니다. 대신 서민들을 근접거리에서 봤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명소는 다 돌아봤어요. 호치민 미술관과 랜드마크 81이 걸리긴 하지만요.ㅎㅎ
아- 연유커피도 못먹었네요.ㅠㅠ

 

 

 

 

호텔에 들러서 짐챙기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2박 3일일정이 끝났네요.
아프거나 사고 날까봐 걱정했었는데 무사히 한국으로 왔네요.
건강하게 무사히 갔다와서 다행이에요.
뭐니머니 해도 건강이 최고죠.ㅎㅋ
무사히 즐거운 여행 마치고 오세요~

 

 

베트남에서 한국 입국절차(필요한 것은 무엇?)🎈🛫

 

호치민 호텔 추천(베트남 호텔 4성급, 호치민 1군 호텔)-에덴스타 사이공 호텔 & 스파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