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식자재 체험 파파야 난 정말 이런건 줄 몰랐다. 샀다가 후회

시골에 갔는데 태국 식자재 코너가 있네요.
인터넷 사진으로만 보았던 파파야가 시골 마트에서 진열되어 있었어요.
대도시 대형마트에선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데,
시골에 오니 외국식자재가 왜이렇게 많데 @@
"신기해신기해"
동생과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파파야를 발견.
"어머 이거 인터넷에서 본 그 과일아니야?"
"이거 사보자"
"어머 이건 그린 망고야. 이것도 사보자"

 

태국 식자재

 

알수 없는 외국 식자재코너에서
이것저것 샀습니다.
대부분 태국식자재들이네요.
이 동네에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아낙네들 말고,
태국에서 일하는 온 외국인이 많은 것 같아요.

 

엄마가 사오라는건 안사고 태국식자재코너에서 
이것저것 살펴보느라 시간 다 보냈어요.
신기한거 많다.
해산물까지 들어놨다라구요.
뱀장어도 아닌 것이 이런 뭘까요?

태국 식자재 마트

 

 

이건 코코넛 주스
어떤 맛인지 모르니 이거 한 캔 구매완료

태국 식자재 마트

태국 식자재 마트

 

 

엔곡스위트앤슈어콕푸르츠와 망고절임
망고도 절임으로 해서 먹는군요.

태국 식자재

 

 

 

이건 게로 만든 통조림
뭔지 모르겠지만 해산물은 별로임

 

태국 식자재

 

 

코코넛으로 만든 통조림들

태국 식자재 통조림

 

 

흔하게 볼 수 있는 리츠통조림도 있어요.
두리안 통조림도 있었지만 그냥 눈으로만 보고 통과

 

태국 식자재 마트 통조림

태국 식자재 통조림

 

 

이건 코코넛 슈가라고 하는데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딱딱하게 생겨서 통과
'다음 또오면 이거 사보자'
태국 코코넛 슈가 다음 구매품목에 넣었어요.

태국 코코넛슈가

 

 

 

여기는 태국 조미료 코너인가?
미원봉지처럼 생겼다.

태국식자재마트

태국 식자재

정육가공제품들도 들어와있어요.
이름이야 미트볼로 맛있겠지만
뭔지모르는 해산물과 정육코너는 패스

태국 식자재

 

 

집에 사가지고 온 태국통조림
그리고 그린 파파야와 그린 망고, 노랑색 망고, 아보카도 두알 이렇게 7가지
기대를 정말 했었습니다. 🤣

 

태국 음료수

 

 

 

이건 그린 망고
무보다 단단함에 놀라
힘있는 여동생이 힘잘랐어요.
이 싱싱함은 무엇?
잘라놓은 사진을 안찍었네요.
뜩뜩한 이것은 내가 생각했던 망고가 아니네.🤣
밍밍한 맛에 말린 망고 맛이 나네요.
완전 망했어~~

그린 망고

 

 

 

다음으로 그린파파야.
참으로 싱싱하도다.
인터넷으로 보던 그 파파야 맞아?
난 이런 것을 상상했는데...
'왜 허옇지?'

이 불안함에 인터넷 폭풍검색.

그린 파파야

 

 

뭐 반찬으로 만들어야 된다구?
과일인줄 알았는데 과일이 아닌가봐요.
하얀씨를 제거해야한다고 해서 제거해줬어요.
과일맛이 날것이라고 굳게 믿고 썰었는데.
웩!
이거 뭘까요 쓴맛도 나고 아무맛도 안나.
딱딱하기까지~~~~~~~~~~
검색해보니 이 그린 파파야는
우리 새콤달콤한 무생채로 먹는 재료네요.
아까우니 반찬해먹어보자.

그린 파파야

그린 파파야

 

 

 

이 망고가 제일 맛있었어요.ㅠㅠ
아보카도도 두알 샀는데 숙성이 안되어서 못먹어요.
보름이 지났는데 아직도 냉장고에 생생하게 살아있네요.

태국 망고

 

 

 

다음으로 이 통조림과 캔들차례
설마 너희들까지~~~
코코넛젤, 코코넛주스, 라임주스

태국 음료수

 

 

음 여기에 이런 그림이... 뭔가 잘 못샀나?
Good for cooking
뭐 요리에 좋다고?

여기 라임쥬스맛음료라고 씌여있습니다.
'라임쥬스면 쥬스지 쥬스맛음료?'

 

태국 라임주스

 

 

전 정말 이거 한모음에 정신이 화들짝 번쩍들었어요. ㅋㅋ
먹어본 사람은 알거에여.
세상에나 이런 맛이.
'맛이 시다'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해도 너무 부족해
너무 셔요.
태국사람들은 이것을 음료수로 마시나봐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거 먹으려면 위가 튼튼해야 할 거에요.
아니면 다른 음료에 같이 섞어서 먹어야 될 것 같아요.

 

태국 라임쥬스맛음료

 

 

다음으로는 코코넛 주스
타스코 영 코코넛 주스 위드 펄프
이건 그래도 괜찮았어요.
살아있는 자연의 맛?
정제수와 설탕이 들어있지만
진짜 자연에 있는 코코넛 주스 맛이였어요.
달지않은 밍밍한 그 맛.
코코팜과 비슷한 알갱이도 들어있어요.

태국 타스코 영 코코넛주스 위드 펄프

태국 타스코 영 코코넛주스 위드 펄프

 

 

 

이번엔 코코넛젤 통조림
시럽이라고 씌여 있으니 당연 달거예요.
코코넛젤이라는데
코코넛과육이 아니라 코코넛워터를 젤리로 만들었을까요?

태국 코코넷젤루아미트르 인 시럽

태국 코코넷젤루아미트르 인 시럽

태국 코코넷젤루아미트르 인 시럽 병조림

 

 

이거야 말로 코코팜에 들어가는 그 젤리같아요.
후르츠칵테일에 나오는 그 젤리 인데요.
저 밤같이 생긴건 뭔지 모르겠으나
통조림에 딱 한개 들어 있어요.
맛은 연한 연근 먹는 식감
저 붉은 콩은 팥마름이라고 씌여있는데 
태국산 팥인가보네요.

맛은 분명단맛인데
우리가 나는 단맛이 아니예요.
밍밍한건 아닌데 달아요.
뭐라표현할까요.
향신료가 안들어 있어서 그런가
그냥 코코넛에 설탕추가한 느낌이에요.

구매한 통조림과 캔중에서 이게 제일 나야요.
화들짝 놀란 라임주스에 놀래서
나머지도 잘못샀나했는데 그나마 괜찮네요.
그치만 우리입맛에는 안맞아요.

태국 코코넷젤루아미트르 인 시럽

 

 

태국식자재 코너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는 재미있었는데
다음엔 다른 과일통조림을 사볼까합니다.
아. 그 코코넛슈가도 사보고요..😄

 

그린파파야는 쏨땀이라는 무생채 비슷하게했는데
식구들은 쳐다도 보지 않아, 나 혼자만 먹었어요.🤣

 

PM 타스코 영 코코넛 240ml 30캔 태국음료 위드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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